함께 살아가다 보면 울기도, 짖기도 하는 우리 강아지들.
사실 우리가 주는 것보다 훨씬 많은 애정을 되돌려주며 보호자가 힘든 내색을 보이면 살며시 옆에 앉아 위로를 해주기도 합니다.
반대로 강아지가 울 때, 우리는 어떤 행동을 보여야 할까요?
우리에게 행복과 위로를 주는 만큼 보호자도 상황에 맞는 행동으로 강아지를 보호해야 합니다.
강아지가 우는 이유
강아지는 울음으로 사람과 의사 소통을 합니다.
불안감, 공포, 배고픔, 주목등을 표현하고 강도나 빈도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또 주의를 끌기 위한 행동으로도 보이는데요.
혼자 남겨졌을때, 무시될 때 관심을 끌기 위해 울기도 하며, 본능적인 행동입니다.
당연히 통증이나 질병등 신체적으로 아플 때에도 울 수 있으며, 고통을 줄이기 위한 본능입니다.
좋아서 우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호자가 집에 돌아왔을때, 놀기 시작할 때 기쁨을 표현하기도 하고, 긍정적인 신호로 짧은 울음을 보이기도 합니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강아지도 감정으로 인해 눈물을 흘릴 수 있다고 합니다.
행복해서 우는 경우인데요. 강아지가 보호자와 눈을 마주칠 때 옥시토닌이라는 사랑의 호르몬이 분비되고 눈물이 흐르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강아지가 눈물을 흘리는 경우는 기쁜 상황일 때에만 흘릴 수 있다고 하며, 슬픔, 분노를 느낄 때에는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사람이 아닌 동물 중에서는 유일하게 눈물을 흘리는 동물이라고 하네요.
(연구결과 - 일본 다케후미 시쿠스이 교수 논문 중 일부 )
감정 상태에 따른 울음 소리의 차이
두려움이나 불안일 경우 : 잦은 울음일 경우 불안을 나타내며., 낯선 환경에서 자주 나타나는 반응입니다. 특히 새로운 사람이나 강아지에게서 불안감을 느낄 때 보여주죠.
행복하거나 흥분 했을 경우 : 가볍고 낮은 울음소리로 나타납니다. 기쁜 감정에서 비롯된 울음이라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일관된 고음의 울음 :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경우 통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울음과 함께 귀를 흔들거나 몸을 비트는 행동을 할 경우 동물 병원에 내원하셔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밤에만 반복되는 울음 : 주로 분리불안이 원인입니다. 보호자가 없을때 나타나며, 이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보호자가 대처할 방법은 ?
우선 상황을 분석해야 합니다.
현재 울고 있는 상황을 파악하고 놀이나 관찰을 통해 원인을 분석합니다.
만약 훈련을 통해 개선될 수 있는 행동이라면 즉시 반응하지 않고, 무관심 유지와 보상으로 반복 훈련을 통해 이 울음이 지속되지 않아야 함을 알려줘야 합니다.
또 다양한 환경과 자극에 익숙해지도록 어릴때부터 사회성 교육을 지속해야 합니다.
통증등 훈련으로 나아질 수 없는 울음이라면 동물 병원으로 문의하셔야 하고, 분리불안이 매우 심해 보호자의 훈련으로 개선되지 않는다면 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만약 통증으로 인한 울음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하신다면 정기적인 건강 관리도 필수 입니다.
강아지가 우는 모습은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표출 할 수 있는 수단이 울음이니까요.
아파트 단지에서 하울링 하는 소리도 들리고, 산책시 사회성이 부족하여 다른 강아지만 보면 짖는 경우도 있고요.
이를 조금이나마 방지하고자 보호자로서 최소한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 비반려인에게도 피해가 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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